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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게시판

내겐 아직도 아쉬움 남아

 

 

 

적요의 귀뚜라미 밤 소리 읽어내리고

대궁 세운 들풀 속에 보름달 새어드니

꿈틀대는 갈바람 허기진 가슴 헹금질한다

 

일상의 하루 틀 안에 넣고

무중력 한 지난날의 허상을 갈기 한

빛바랜 사진첩 비수 되어 가슴찌르듯

감내한 그날의 시간 되돌수 없었네

 

갈망의 늪 속에 침체되어

잡힐듯하던 소원 싸늘히 찬바람만 일구고

까맣게 수놓은 숫자의 세월

기억마저 무심히 낙엽되어 뒹구는 고샅

 

잃을 것도 잡을 것도 없다 하여

빈 가슴 조망의 강물 질 하지만

털어내지 못한 여운 아직도 목마름 하고

멀미하듯 울컥 토해내는 무심한 세월

 

다시 한 번의 기회라도 온다면

회고의 거치래 한 이유 훌훌 벗고

촘촘히 공간 메워 살뜰한 미래 꿈

슬라이드로 펼쳐 가며 틈새에

반짝이는 사랑 황혼빛으로 물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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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4 사랑은 아름다워라 하양이24 2018-07-06 9995
103 그리고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하양이24 2018-07-10 10012
102 사랑 그리고 하양이24 2018-07-10 10049
101 그래도 사랑이잖아 하양이24 2018-07-14 10057
100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양이24 2018-07-06 10077
99 난, 그대 사람입니다 항상~ 하양이24 2018-07-10 10106
98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하양이24 2018-07-08 10118
97 당신이 있습니다 하양이24 2018-07-10 10122
96 누군가의 행복으로 하양이24 2017-11-27 10127
95 저기 땅끝으로 갔습니다 하양이24 2017-12-02 10133
94 고운 색으로 칠해진 당신의 모습 하양이24 2018-07-09 10134
93 내 사랑 가을이여 하양이24 2018-07-04 10153
92 해질녘 노을을 하양이24 2018-07-16 10158
91 그런 그늘 하양이24 2018-07-04 10164
90 내 사랑의 노래 하양이24 2018-07-10 10196
89 세월의 무게를 조금씩 하양이24 2018-07-16 10203
88 나 기다리오 당신을 하양이24 2018-07-03 10214
87 님께서 부르시어 하양이24 2018-07-16 10227
86 그대의 이름과 하양이24 2018-07-16 10245
85 나 문득 시린날이 오면 하양이24 2018-07-05 10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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