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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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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 하늘 하양이24 2018-07-05 9673
43 내 곁에 있는 당신 하양이24 2018-07-03 9666
» 우리가 만난 지 하양이24 2018-07-12 9663
41 이제 아파도좋아 하양이24 2018-07-11 9659
40 누군가에게 주는 첫마음 하양이24 2017-11-25 9655
39 오늘 차 한잔의 여유 하양이24 2018-07-01 9628
38 나 그대 힘들고 지칠 때 하양이24 2018-07-01 9625
37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 하양이24 2018-07-05 9622
36 수녀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양이24 2017-11-19 9589
35 그대는 애틋한 사랑 하양이24 2018-07-11 9586
34 잿빛 기억 너머로 하양이24 2018-07-15 9577
33 그래서 사랑이다 나는 하양이24 2018-07-07 9575
32 언덕 새파래지고 하양이24 2017-12-01 9572
31 해야 할 것이 있다. 하양이24 2017-11-24 9561
30 당신의 그 해 여름날에 하양이24 2017-12-06 9552
29 나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하양이24 2018-07-16 9523
28 내 사랑을 위해 하양이24 2018-07-09 9512
27 나 잊어야 할 사람 하양이24 2018-07-03 9491
26 반갑다 말을 할까 하양이24 2018-07-15 9490
25 굳이 슬픈 기억이나 하양이24 2018-07-14 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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