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박스

게시판

  1. 자유게시판

코스모스

 

 

가을 날

님께서 부르시어

신작로로 나왔습니다.

 

길 옆에 나와 서서

하늘에다 노을을 이고

향내를 풍기며

가늘게 떨고 있는 코스모스

 

여덟 개의 꽃살로

오랫동안 간직해 온

고운 그리움 짙게 물들인채

황금빛 길가에서

춤추고 있습니다.

 

미풍에 몸을 흔든다고

흉보지 마세요.

내가 흔들리는 것은

그대를 향한 작은 몸부림입니다.

 

가녀린 허리로

코스모스 흔들리 듯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흔들리는 내마음

난 오늘도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 거울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나요? 하양이24 2017-11-18 9559
23 우리 홀로 부르는 비가 하양이24 2018-07-04 9542
22 삶은 아름답습니다 하양이24 2018-07-03 9540
21 이런 기다림 하양이24 2018-07-12 9438
20 아파하는 내 사랑은 하양이24 2018-07-12 9398
19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양이24 2018-07-02 9208
18 내 사랑 꽃님에게 하양이24 2018-07-11 9023
17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하양이24 2018-07-12 8989
16 어머니가 한약 달여 하양이24 2018-07-15 8981
15 곁들인 하늘 정원 하양이24 2018-07-12 8807
14 우주의 아름다운 하양이24 2018-07-03 8747
13 누군가 미처 가져가지 하양이24 2018-07-15 8668
12 당신 때문에 행복 한 하양이24 2018-07-12 8445
11 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하양이24 2018-07-06 8435
10 내겐 아직도 하양이24 2018-07-12 8292
9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들 하양이24 2018-07-09 8217
8 점점 하양이24 2018-07-15 8159
7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양이24 2018-07-03 8095
6 정말 사랑해 하양이24 2018-07-11 8063
5 그날 우리 사랑하는 날에 하양이24 2018-07-07 8043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