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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4 세월의 무게를 조금씩 하양이24 2018-07-16 9899
63 그리고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하양이24 2018-07-10 9885
62 그 고요한 새벽 하양이24 2018-07-06 9849
61 사랑의 물결타고 머문자리 하양이24 2018-07-10 9848
60 사랑은 아름다워라 하양이24 2018-07-06 9846
59 해질녘 노을을 하양이24 2018-07-16 9808
58 낮선 일상 속의 기도 하양이24 2017-12-04 9803
57 먼 훗날에도 하양이24 2018-07-14 9778
56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하양이24 2018-07-04 9753
55 안녕하세요? 이제 막 가입했습니다. 후리후리스 2017-05-02 9747
54 나 사랑 하고 싶은날 하양이24 2018-07-08 9745
53 항상 외로울 때가 있다 하양이24 2017-11-30 9743
52 우리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하양이24 2018-07-06 9735
51 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하양이24 2018-07-09 9717
50 당신의 팔베개 하양이24 2018-07-04 9717
49 기다림 속에 여울지는 작은가슴 하양이24 2018-07-07 9707
48 그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하양이24 2018-07-06 9703
47 서두르면 주변을 볼수 없다. 하양이24 2017-11-17 9683
46 우리 깨지지않는 유리병 하양이24 2018-07-11 9682
45 우리가 만난 지 하양이24 2018-07-12 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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