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박스

게시판

  1. 자유게시판

그래도 사랑이잖아

 

 

그때는 미처 몰랐어

이토록 너를 그리워하게 될 줄은

 

그랬었어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거라고

그래서 널 쉽게 잊을 거라 믿었지

 

하지만 너 때문에 아파하느라

나를 바라보던 또 다른 아픔은 보지 못했어

 

너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느라

내게 손내밀어 주던 그 사랑도 외면했었지

 

그렇게 온통 너 하나로

내 삶은 푸석하게 말라버린 엉겅퀴처럼

늘 외로움으로 슬퍼했던 것 같아

 

그래~ 이제야 조금 알겠어

사랑은 파도처럼 쉼 없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며

언제나 나를 위해 기다려주지도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을 거야

너 때문에 아파하고 슬퍼했던 많은 시간

그 시간이 내게는 소중한 추억들일 테니까

 

행여 다시 사랑할 수 없을지라도

너를 그리워하며 아름답게 추억할 거야

 

왜냐고 묻지는 마~!

사랑은 소유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잖아

잊지 못하는 애틋함 그 마음도 사랑이잖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84 그리움으로 하양이24 2018-07-05 11673
83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하양이24 2018-07-05 11644
82 어떤 사랑 키우기 하양이24 2018-07-08 11611
81 누군가의 행복으로 하양이24 2017-11-27 11606
80 당신은 하양이24 2018-07-09 11603
79 그 강물에 꽃잎 편지를 띄워요 하양이24 2018-07-10 11584
78 저기 땅끝으로 갔습니다 하양이24 2017-12-02 11554
77 나 기다리오 당신을 하양이24 2018-07-03 11525
76 그가 아니었겠지요? 하양이24 2018-07-07 11523
75 사랑은 슬픔이라 말하지 않았다 하양이24 2018-07-05 11523
74 그런 그늘 하양이24 2018-07-04 11508
73 내 사랑 가을이여 하양이24 2018-07-04 11505
72 먼 훗날에도 하양이24 2018-07-14 11500
» 그래도 사랑이잖아 하양이24 2018-07-14 11484
70 그리고 그리움 둘 하양이24 2018-07-05 11475
69 사랑 그리고 하양이24 2018-07-10 11470
68 나 문득 시린날이 오면 하양이24 2018-07-05 11465
67 내 사랑의 노래 하양이24 2018-07-10 11415
66 그리고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하양이24 2018-07-10 11391
65 낮선 일상 속의 기도 하양이24 2017-12-04 1138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