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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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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64 커피를 마시며 하양이24 2018-07-11 10037
63 그대는 애틋한 사랑 하양이24 2018-07-11 8890
62 정말 사랑해 하양이24 2018-07-11 7264
61 우리 깨지지않는 유리병 하양이24 2018-07-11 9007
60 이제 아파도좋아 하양이24 2018-07-11 8931
59 내 사랑 꽃님에게 하양이24 2018-07-11 8237
58 이런 기다림 하양이24 2018-07-12 8676
57 바람에 흔들리는 하양이24 2018-07-12 9491
56 내겐 아직도 하양이24 2018-07-12 7515
55 당신 때문에 행복 한 하양이24 2018-07-12 7650
54 함초롬히 피어나는 하양이24 2018-07-12 9653
53 곁들인 하늘 정원 하양이24 2018-07-12 8018
52 거리에 나부끼던 하양이24 2018-07-12 9801
51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하양이24 2018-07-12 8209
» 우리가 만난 지 하양이24 2018-07-12 8958
49 동행 하양이24 2018-07-12 6900
48 아파하는 내 사랑은 하양이24 2018-07-12 8540
47 모서리가 찢긴 낡은 하양이24 2018-07-13 10386
46 일년에 한 번 하양이24 2018-07-13 9982
45 마음은 잊어라 하양이24 2018-07-13 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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