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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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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44 그대에게 가는 길 하양이24 2018-07-16 9673
143 세월의 무게를 조금씩 하양이24 2018-07-16 9454
142 해질녘 노을을 하양이24 2018-07-16 9439
141 님께서 부르시어 하양이24 2018-07-16 9513
140 찢겨진 무릎 위 상처가 하양이24 2018-07-16 10251
139 지난 시간 하양이24 2018-07-16 9945
138 나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하양이24 2018-07-16 9248
137 그대의 이름과 하양이24 2018-07-16 9707
136 반갑다 말을 할까 하양이24 2018-07-15 9209
135 어머니가 한약 달여 하양이24 2018-07-15 8535
134 점점 하양이24 2018-07-15 7693
133 잿빛 기억 너머로 하양이24 2018-07-15 9281
132 누군가 미처 가져가지 하양이24 2018-07-15 8206
131 가끔은 있잖아 하양이24 2018-07-15 10044
130 그래도 사랑이잖아 하양이24 2018-07-14 9537
129 나의 사랑했던 그대에게 하양이24 2018-07-14 9938
128 그대 미소짓는 하양이24 2018-07-14 10322
127 먼 훗날에도 하양이24 2018-07-14 9414
126 굳이 슬픈 기억이나 하양이24 2018-07-14 9196
125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하양이24 2018-07-14 1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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