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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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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거리에 나부끼던 하양이24 2018-07-12 10124
43 등잔불을 켜고 싶은 밤 하양이24 2018-07-12 8550
» 우리가 만난 지 하양이24 2018-07-12 9324
41 동행 하양이24 2018-07-12 7228
40 아파하는 내 사랑은 하양이24 2018-07-12 8896
39 굳이 슬픈 기억이나 하양이24 2018-07-14 9195
38 먼 훗날에도 하양이24 2018-07-14 9414
37 그대 미소짓는 하양이24 2018-07-14 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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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어머니가 한약 달여 하양이24 2018-07-15 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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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그대의 이름과 하양이24 2018-07-16 9706
27 나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하양이24 2018-07-16 9247
26 지난 시간 하양이24 2018-07-16 9943
25 찢겨진 무릎 위 상처가 하양이24 2018-07-16 1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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