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박스

게시판

  1. 자유게시판

재회

 

 

기다리면 오지 않더라.

기다림도 지칠 때쯤

잊지 않고 오더라.

 

차마 그리운 그대는

눈물이 마를 때쯤

더디게 더디게 찾아오더라.

 

반갑다 말을 할까

미웁다 눈 흘길까

반갑기도 미운 듯하고

미운 듯 반갑더라.

 

밤하늘에 수놓아진

수많은 별들 아래

그대와 나 그리고

삭막한 정적만이 흐르고

 

멀어져 가는 뒷모습

그대의 희미한 그림자

내 눈엔

별똥별이 쏟아지더라.

List of Articles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