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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가을 날

님께서 부르시어

신작로로 나왔습니다.

 

길 옆에 나와 서서

하늘에다 노을을 이고

향내를 풍기며

가늘게 떨고 있는 코스모스

 

여덟 개의 꽃살로

오랫동안 간직해 온

고운 그리움 짙게 물들인채

황금빛 길가에서

춤추고 있습니다.

 

미풍에 몸을 흔든다고

흉보지 마세요.

내가 흔들리는 것은

그대를 향한 작은 몸부림입니다.

 

가녀린 허리로

코스모스 흔들리 듯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흔들리는 내마음

난 오늘도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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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세월의 무게를 조금씩 하양이24 2018-07-16 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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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께서 부르시어 하양이24 2018-07-16 9651
99 사랑 그리고 하양이24 2018-07-10 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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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양이24 2018-07-06 9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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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하양이24 2018-07-08 9844
88 그대에게 가는 길 하양이24 2018-07-16 9849
87 나 기다리오 당신을 하양이24 2018-07-03 9857
86 그대의 이름과 하양이24 2018-07-16 9888
85 내 사랑의 노래 하양이24 2018-07-10 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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