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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베개

 

 

우리가 만난 지

꿈결처럼 세월은 흘러

 

까맣던 우리 머리에

흰 서리 눈꽃으로 내리는데

 

이제 나는 네 영혼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너의 영혼이 고단할 때면

언제든 편안하게 다가와

 

베고 누워도 좋은

팔베개

 

네가 슬프거나

네가 외로울 때에도

 

말없이 찾아와

폭 안겨도 마냥 좋은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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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 내 곁에 있는 당신 하양이24 2018-07-03 9080
43 수녀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양이24 2017-11-19 9071
42 언덕 새파래지고 하양이24 2017-12-01 9068
41 해야 할 것이 있다. 하양이24 2017-11-24 9064
40 안녕하세요? 이제 막 가입했습니다. 후리후리스 2017-05-02 9055
» 우리가 만난 지 하양이24 2018-07-12 9042
38 그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하양이24 2018-07-06 9043
37 잿빛 기억 너머로 하양이24 2018-07-15 9031
36 하늘 하양이24 2018-07-05 9031
35 당신의 팔베개 하양이24 2018-07-04 9018
34 이제 아파도좋아 하양이24 2018-07-11 9002
33 당신의 그 해 여름날에 하양이24 2017-12-06 9002
32 나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하양이24 2018-07-16 8988
31 그래서 사랑이다 나는 하양이24 2018-07-07 8980
30 그대는 애틋한 사랑 하양이24 2018-07-11 8949
29 반갑다 말을 할까 하양이24 2018-07-15 8945
28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 하양이24 2018-07-05 8943
27 거울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나요? 하양이24 2017-11-18 8943
26 굳이 슬픈 기억이나 하양이24 2018-07-14 8931
25 나 잊어야 할 사람 하양이24 2018-07-03 8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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