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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가을 날

님께서 부르시어

신작로로 나왔습니다.

 

길 옆에 나와 서서

하늘에다 노을을 이고

향내를 풍기며

가늘게 떨고 있는 코스모스

 

여덟 개의 꽃살로

오랫동안 간직해 온

고운 그리움 짙게 물들인채

황금빛 길가에서

춤추고 있습니다.

 

미풍에 몸을 흔든다고

흉보지 마세요.

내가 흔들리는 것은

그대를 향한 작은 몸부림입니다.

 

가녀린 허리로

코스모스 흔들리 듯

그대를 향한 그리움으로

흔들리는 내마음

난 오늘도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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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44 생각하면 명언 중에 명언 웃을 수 있는 화장실 명언 남겨요.^^ 하양이24 2017-11-11 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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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가상화폐의 현재와 미래 알면 도움이 되는 경제이야기 하나.^^ 하양이24 2017-11-13 9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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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낮선 일상 속의 기도 하양이24 2017-12-04 9298
127 당신의 그 해 여름날에 하양이24 2017-12-06 9084
126 봄의 독백으로 하양이24 2018-07-01 10343
125 오늘 차 한잔의 여유 하양이24 2018-07-01 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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