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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잎으로 지우다

 

나는 알지 저 꽃잎이

혼자 되뇌이던 애절한 말이라는 거

함박같은 웃음이 아니라

처절한 기다림으로 왔다는 거

눈 한번 뜨고 나면

허락된 시간 다 가고 마는데

나는 알지 아름다운 건

그렇게 잠시 내다보는

세상이 아니라는 거

그 꽃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었다는

시인의 시가 아니라는 거

나는 알지 정녕 아름다운 건

길었던 고독을

후두둑 눈물로 쏟아내고

혼자 돌아서던 꽃잎에

조용히 지워지던 세상이란 거

꽃그림자에 어렸다 드러나는

그런 세상이란 거 나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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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24 나 그대 힘들고 지칠 때 하양이24 2018-07-01 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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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양이24 2018-07-02 8592
121 비가 와서 좋은 날 그리고 하양이24 2018-07-02 10155
120 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그리고 하양이24 2018-07-02 7279
119 나 잊어야 할 사람 하양이24 2018-07-03 9011
118 삶은 아름답습니다 하양이24 2018-07-03 8995
117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양이24 2018-07-03 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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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기다리오 당신을 하양이24 2018-07-03 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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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우리 홀로 부르는 비가 하양이24 2018-07-04 8954
110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하양이24 2018-07-04 10401
109 그런 그늘 하양이24 2018-07-04 9472
108 당신의 팔베개 하양이24 2018-07-04 9090
107 그 사랑의 피에로 하양이24 2018-07-04 10547
106 저기 홀로 부르는 비가 하양이24 2018-07-04 9227
105 내 사랑 가을이여 하양이24 2018-07-04 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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